[배종찬의 빅데이터]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빅데이터 반응
KPI뉴스
go@kpinews.kr | 2024-12-26 09:51:23
韓 탄핵 연관어, '혼란' '공포' '역풍' '우려' 등 매우 부정적
헌법재판관 연관어, '권한대행' '국회' 등 협력 관련 내용 多
권한대행까지 탄핵시 불확실성 높아져 국민 위한 협치 필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이 '내란·김건희 특검법' 통과와 헌법재판관 임명을 놓고 "국회가 해법을 마련해달라"며 여야에 정치적 해결을 주문하자 민주당은 탄핵으로 맞섰다.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인데, 한 권한대행이 임명을 거부하면 늦어도 다음날 본회의 전까지는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탄핵안이 27일 본회의에 보고되면 늦어도 30일까지 표결이 이뤄져야한다.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은 야당을 향해 "이런 게 입법 내란이고 국헌문란"이라며 "내란죄는 이재명 의원에게 물어야겠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2대 국회 처음 시작할 때 역사상 최악의 난장판 국회가 될 것으로 예측한 적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탄핵소추를 28번이나 하고 자기를 수사한 검사도, 나아가 자기를 유죄 선고했다고 판사도 탄핵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한 빅데이터 반응은 어떻게 나타날까.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썸트렌드(SomeTrend)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한덕수 탄핵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를 도출해 보았다.
| ▲ <감성연관어(썸트렌드): 권한대행탄핵(2024년 12월 15~24일)>(그림1)
권한대행 탄핵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혼란', '공포', '가능하다', '역풍', '우려', '논란', '고민', '신중하다', '혐의', '유감', '악영향', '보이스피싱', '경고하다', '만장일치', '안정적', '강행', '노골적', '불가피하다', '비판', '반발하다', '부정적', '믿음', '반대하다', '악영향미치다', '적극적', '불안', '우려있다' 등으로 나타났다(그림1).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가 매우 부정적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찬반 여부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더라도 국정을 수습해야 하고 안정적으로 이어가야 할 인물들이 계속 탄핵 국면에 놓이게 된 현상은 결코 달갑지 않다.
민주당은 두 가지 방향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첫 번째는 속도다. 탄핵 심판 일정을 포함한 현 정부와 윤 대통령에 대한 심판 일정은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한 권한대행이 국회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지 또는 말지 여부에 대한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 그렇지만 민주당의 시계는 이보다 더 빨리 가고 있다. 대통령 탄핵을 확정 짓고 조기 대선으로 가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또 하나는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뒷받침할 근거 마련의 명확성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란 특검법이 빠른 속도로 통과되어야 하고 8년 전처럼 수사 주체를 국회로 가져와야 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특검법에 대한 빠른 처리를 한 권한대행에게 강력하게 요구하는 배경이다.
특히 민주당은 공석인 국회몫 헌법재판관 3명을 빨리 채워 헌재 6인 체제를 정상적인 '9인 체제'로 바꿔야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친한동훈계로 알려진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헌법재판관은 개인적으로는 임명해야 된다고 본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하려 하지 말고 합의를 하려는 노력을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해야 된다"고 밝혔다. 대법원에서도 헌법재판관 임명의 명분을 설명하고 나서는 상황이라 한 권한대행과 국민의힘도 계속 거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빅데이터는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어떤 반응일까. 같은 분석 기간 동안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빅데이터 연관어를 확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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