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준금리 0.25%P 인하에 "파월 기대 저버려"

임혜련

| 2019-08-01 09:10:31

"시장이 듣고 싶은 말은 장기 금리인하의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데 대해 "기대를 저버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준은 이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장기적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데 대해 "기대를 저버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장이 연준과 파월 의장에게 듣고 싶었던 말은 이것이 중국 등 다른 국가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장기적이고 공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그렇듯이 파월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렸지만 적어도 처음부터 시작되지 말았어야 할 양적 긴축은 끝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쨌든 우리는 이기고 있다"며 "연준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지 못하리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를 노골적으로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하기 전날에도 기자들을 만나 "나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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