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금강자연휴양림이 있는 산림자원연 민간매각 추진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7-03 08:49:29

269㏊에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등 조성

충남도가 269㏊에 달하는 세종시 금남면 도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민간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전경.[연구소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세종시청에서 최민호 시장과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지 매각과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도와 세종시는 우선 양 지자체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는 부지 매각 공동 대응 TF를 구성·가동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가 난개발 되지 않고 충청민의 생활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함께 세종시 행정구역으로 편입됐고, 당시 중앙정부를 상대로 교환이나 매입 등을 강하게 요구했어야 했는데 10년 넘는 기간 동안 방치시켰다"며 "취임 후 국가에서 매입해달라며 대통령께도 건의했지만 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정부에서 따라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그래서 충남도는 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민간 매각하려한다"며 "현재 여러 기업이 이 시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제대로 매각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임업 연구와 각종 산림 사업을 수행 중이다. 269㏊에 달하는 본소에는 금강자연휴양림과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동물마을, 나무병원 등이 설치돼 있다.


한편 도는 2022년 7월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했다. 이전 후보지 공모에는 공주시와 보령시, 금산군, 청양군, 태안군 등 5개 시군이 도전장을 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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