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는 단순한 여행에 그칠 것"...안원기 서산시의원 불참선언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8-20 08:49:39
충남 서산시의회 안원기의원(국민의힘)이 수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해외연수는 성과가 불확실하고 단순한 여행에 그칠 것이라며 불참을 선언했다.
20일 안 의원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예정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를 방문하는 북유럽 공무국외연수에 불참키로 했다. 총 14명의 서산시의원 중 10명이 참가하고 안 의원을 포함해 가선숙(더불어민주당), 이정수(국민의힘), 이수의(무소속) 의원은 가지 않는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서산시 일부 의원들이 필요성이 매우 높이 평가되는 초록광장 조성사업 예산을 문제삼아 지속적으로 반대하면서 정작 4천만원을 들여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해외로 떠나려는 계획은 시민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서산시의회의 이러한 행태에 동참하는 것은 제 양심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며 진정한 의정활동을 외면하는 이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기초의원은 주민의 대변자이자 지역사회의 봉사자이지만 사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를 외면하고 있다"며 "서산시의회는 이 모든 문제를 깊이 반성하고 이제라도 시민을 위한 민생 의정에 집중해야 지방의회의 존재 의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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