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北 동창리 발사장서 시설 개선 움직임 포착"
김문수
| 2019-05-17 10:03:40
3월2일 흰색 승합차 같은것 첫 목격돼 지금도 확인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인 '서해위성발사장' 주변에서 낮은 수준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는 16일(현지시간) "북한이 로켓엔진 테스트 시설과 발사대를 만든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인 '서해위성발사장'의 주변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0일까지 촬영한 '서해위성발사장'의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엔진 시험대 및 발사대에서는 지난 3월 8일 이후 새로운 활동이 없었다"며 "하지만 주변의 다른 구역에서는 발사장 시설 개선을 암시하는 낮은 수준의 활동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어 "약간의 활동이 관측된 구역은 '수평적 조립건물'과 '원격관측 시설' 두 곳"이라고 밝혔다.
38노스는 "수평적 조립건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새로운 작업장이나 엔지니어링 구역이 건설되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지난 4월 18일에는 이 건물의 지붕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건물 마당에 쓰레기 및 재료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미뤄 아직 건물의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우주발사체 발사 시 데이터를 기록하는 원격관측 시설은 발사대에서 남동쪽으로 700m가량 떨어진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면서 "이 시설 부근에서는 지난 3월 2일 흰색 승합차 같은 것이 처음 목격됐으며, 지금까지도 그대로 있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이 차량이 거기에 왜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발사대 지원을 위한 건물의 컴퓨터와 기록장치에 대한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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