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예술 다양한 방향성 탐색...강민규·류재성·이혜선 등 기획전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1-25 08:42:47

27일~내년 2월 18일 청주시립미술관

강민규, 김남현, 김윤호, 류재성, 박한샘, 이혜선 등 6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 '어차피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 안 나와'가 27일 청주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청주시립미술관 기획전 포스터.[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는 불확실한 인생의 여정 속에서 우리가 의지한 '이정표'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고, 예술가들의 경험을 통해 삶과 예술의 다양한 방향성을 탐색하도록 기획됐다. 6인의 작가들은 각자의 매체와 시선으로 자연, 주변의 일상, 인류 보편 가치, 사회와 개인의 관계성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왔다.


이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동시대를 해석하지만, 그들의 작업에는 공통된 인식이 흐른다. 바로 '인생과 예술은 계획한 대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창작 과정에서 끊임없이 경험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경험은 오늘날 청년들이 겪는 자기 의심과 방향성의 불안과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이번 전시는 정해진 내러티브(서사성)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 작가들이 축적한 작업의 과정과 감각을 균형 있게 연결해 구성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오늘을 살아가며 인식한 심리적 흐름을 작품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각자의 경험과 겹쳐 읽을 수 있는 시각적 장치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 모습.[미술관 제공]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관람객이 전시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올 때 '조금 달라져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개막행사는 12월 3일 오후 5시 미술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전시는 내년 2월 18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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