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 "코나 전기차,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 신규 포함"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6-02-04 08:49:08

코나 전기차, 英 보조금 약 1500파운드 지원
현대차 영국, 자체 전기차 할인 프로그램도 유지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가 영국 정부로부터 전기차 보조금(Electric Car Grant)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영국 법인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정부의 보조금 체계 중 2단계(Band 2) 대상에 해당돼 구매 고객은 차량 가격에서 1500파운드(약 250만 원)를 즉시 할인받는다. 특히 장애인 이동권 지원 제도인 '모빌리티 스킴(Motability Scheme)'을 통해 차량을 선택할 경우, 고객 선납금은 749파운드(약 130만 원)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다.

 

'모빌리티 스킴'은 영국 정부의 복지 혜택을 받는 장애인들이 본인의 이동성 수당을 차량 리스 비용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이동권 지원 제도다. 이 제도로 최신형 차량을 3년간 빌려 탈 수 있다.

 

▲ 코나 일렉트릭 사진. [현대차 영국 법인 제공]

 

코나 일렉트릭은 법인 차량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됨으로써 법인 차량으로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이번 보조금 적용으로 인해 법인 고객은 6+35개월 계약(연간 8000마일 기준) 시 월 349파운드(부가가치세 별도, 약 69만 원)부터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보다 월 38파운드(약 7만 원) 저렴해진 가격으로, 코나 일렉트릭의 풍부한 옵션과 높은 효율성, 장거리 주행 능력을 고려할 때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 및 제네시스 영국 법인 사장은 "코나 일렉트릭이 전기차 보조금 대상이 됨에 따라 고객들이 전기차를 선택할 때 더욱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낮아진 소매 가격과 매력적인 법인 리스 조건, 그리고 모빌리티 프로그램의 낮은 선납금은 코나 일렉트릭의 높은 사양, 장거리 주행 능력, 경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영국 법인이 지난해 7월부터 별도로 운영 중인 자체 할인 프로그램인 '현대 일렉트릭 그랜트'(Hyundai Electric Grant) 혜택도 유지된다.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은 3750파운드(약 743만 원), 아이오닉 5·6·9 등은 1500파운드(약 297만 원)의 할인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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