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카자흐 천연가스 공장 '5.9조 입찰'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1-28 08:40:02

카라차가낙 유전 천연가스 처리 공장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

현대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에서 6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도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7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카자흐스탄 카라차가낙(Karachaganak) 유전의 천연가스 처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입찰했다.

 

▲카자흐스탄 카라차가낙 유전 전경. [KPO 제공]

 

현지업체인 시킴 카자흐스탄(Sicim Kazakhstan)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9억 달러(약 5조9000억 원)의 건설 비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조만간 총괄 계약(EPC)을 수주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전했다. 이는 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전 과정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주로 턴키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해당 공장이 2029년까지 완공되어 가동을 개시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최근 카라차가낙 석유 운영 회사(KPO) 주주들에게 올해 6월 중순까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되었다. 

 

카자흐스탄에서 3번째로 큰 카라차가낙 유전 개발을 담당하는 KPO 주요 주주에는 셸(Shell)과 에니(Eni)와 같은 글로벌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2024년 1월 1일 기준 카라차가낙 유전은 약 2억 5320만 톤의 원유와 7917억 입방미터에 달하는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금까지 KPO는 카라차가낙 개발에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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