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남부서 규모 6.4 지진 발생…20년 만의 강진
임혜련
| 2019-07-05 09:17:32
수일 내 규모 5 여진 가능성 커
▲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리지크레스트시 부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 속 하늘색 원표시가 지진이 발생한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이다. 빨간 선은 판의 경계를 나타낸다. [미국지질조사국(USSG) 홈페이지 캡처]
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10시33분께 샌버나디노 카운티 셜즈밸리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서경 117.51도이며 진원 깊이 8.68km다.
USGS는 애초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가 곧바로 규모 6.4로 수정했다.
컨카운티 소방국은 트위터에 "24건의 의료·화재 상황과 관련해 응급 구조 대원이 출동했다"며 "부상자나 위급한 질문이 있는 것이 아니면 911에 전화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직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AP통신은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지질학자인 루시 존스의 말을 인용, 이번 지진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지진 중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일어났던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99년 일어났던 규모 7.1의 강진이다.
또한 루시 존스는 이 지역 인근에서 앞으로 수일 내에 규모 5 정도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지진은 LA 시내는 물론 북쪽으로는 프레스노, 동쪽으로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까지 감지됐다.
유럽지진기구(EMSC)는 이번 미국 지진으로 인해 진동을 느낀 지역의 인구가 약 2000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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