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美 3개 도시 순방…"북미·북극권 협력관계 확대"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6-01-04 08:50:41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부터 10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미국 3개 도시(앵커리지, 놈, 라스베이거스) 순방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현지시각 5~6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Anchorage) 시와 놈(Nome) 시를 방문해 북미 북극권 거점인 알래스카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먼저 5일 오전 앵커리지시청에서 부산시-앵커리지시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식이 열린다. 양 도시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항만·물류, 관광, 에너지자원,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박 시장은 알래스카 주지사를 예방해 부산시와 알래스카주 간의 경제·산업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북극항로와 연계한 물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앵커리지 항만을 방문해 항만 운영 현황과 물류 기반(인프라)을 살펴볼 계획이다.
6일에는 북극항로의 핵심 기착지로 주목받는 알래스카주 놈(Nome) 시를 방문해 놈 시장 및 항만관리위원회 관계자와 면담하고, 북극권 지역 도시 간 교류 확대와 북극항로 거점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북극권 주도권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인 놈(Nome) 심해항 개발 예정지를 찾아 베링해협 인근 항만 운영 여건과 향후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한 부산의 전략적 역할과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7일부터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방문해 세계 기술산업의 최신 흐름을 점검한다.
이어 미국 프로 미식축구(NFL) 팀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Las Vegas Raiders)의 홈구장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방문해 레이더스 구단 사장과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문화 산업 확장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북극권 물류 거점인 앵커리지와의 협력과 'CES'를 통한 글로벌 첨단기술 확보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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