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가수 이영화 "아들 심근경색으로 세상 떠나"
김현민
| 2019-03-19 09:01:59
전 남편 사업 부도 이어 이혼까지
아들 사망에 실어증·우울증 고통
아들 사망에 실어증·우울증 고통
'아침마당'에서 가수 이영화가 아들을 떠나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이영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관해 얘기했다.
이날 이영화는 과거 고생했던 시절을 밝혔다. 그는 "1988년도부터 삶이 휘청대기 시작했다. 남편 사업이 부도나면서 제가 활동도 침체됐고 남편과 이혼도 했다. 너무 힘이 드는데 저의 스타일을 바꿔서 돈을 벌어야겠더라. 그래서 '날이 날이 갈수록'이라는 노래로 다시 재기를 했는데 다행히 성공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화는 세상을 떠난 아들이 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오래된 얘기지만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며 "생각하기도 싫다. 급성 심근경색이란 병으로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 그때가 (아들이) 29살이었다. 그렇게 허망하게 (아들이) 떠나고 나니까 모든 게 좌절되고 실어증, 우울증이 오고 살기 싫어지더라"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항상 아이한테 미안하다. 다 제 탓인 것 같아서"라며 "아이가 없어지고 나니까 삶의 의미가 없지 않냐. 그래서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고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세상이 전부 싫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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