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DN오토모티브, 첨단 배터리 생산공장 건립 MOU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2-20 08:53:05
300명 고용 창출…동부산이파크산단, 첫 대규모 투자유치 사례
디엔(DN)그룹이 지난해 2월 DN솔루션즈의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 투자에 이어 그룹의 핵심 기업 DN오토모티브의 대규모 배터리 생산공장을 부산에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글로벌 차량용 방진부품 및 축전지 제조기업인 ㈜디엔(DN)오토모티브와 '부산 배터리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상헌 디엔(DN)오토모티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DN그룹은 1971년 동아타이어공업을 모체로 자동차부품, 자동차 배터리, 공작기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재계순위 74위 기업이다. 2023년 자산 총액 5조 원을 넘어 준대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디엔(DN)오토모티브는 디엔(DN)그룹의 지주회사로 자동차용 방진 부품과 배터리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방진 부품은 GM·BMW·스텔란티스 그룹 등 해외 완성차 기업과 거래하며 국내 최대, 세계 시장 3위권 점유율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DN오토모티브는 2028년까지 기장군 동부산이파크산업단지 2.7만 평 규모의 부지에 4412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연구개발, 생산, 경영지원 등 이곳에서 근무할 다양한 분야의 인력 3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계열사인 DN솔루션즈 투자를 유치한 인연을 바탕으로 DN오토모티브의 투자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입지 제안, 산단 계획 변경 추진 등 수차례에 걸친 물밑 작업 끝에 기업의 최종 투자 결단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산이파크산단은 지난해 12월 이차전지관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 DN오토모티브와의 MOU는 특구 지정 이후 첫 대규모 공장 투자유치 사례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되는 DN오토모티브와 부산시의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DN오토모티브가 견인차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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