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유재산 무단사용한 한전에 변상금 1억3000만원 부과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6-23 08:30:14

송전탑 부지 16필지와 송전선로 선하지 56필지 계약없이 사용

세종시가 시 소유 공유재산을 무단 사용한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변상금과 대부료 등 약 1억 3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 세종시청 전경. [KPI뉴스 자료사진]

 

시에 따르면 송전탑과 선하지 현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전이 송전탑 부지 16필지와 송전선로 선하지 56필지를 허가·계약 없이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송전탑과 선하지는 이를 보유한 지자체에게 사용허가를 받고 관련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법에 의거, 허가 없이 공유재산을 사용한 한전에 이달까지 120%에 해당하는 변상금 등을 징수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는 한전과 정식 대부계약을 체결, 내년부터 연간 약 2500만 원의 사용료를 정기 징수한다는 계획이다.


장경애 회계과장은 "일선 현장에서의 세밀한 조사와 법적 검토, 기관 협의를 거친 이번 징수는 공유재산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의미있는 결과"라며 "공유재산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사용료를 철저히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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