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에 4일간 8만여명 성황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4-10-07 08:54:57

마을 정체성 및 파독 광부·간호사 삶의 궤적 조명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의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축제는 기존 맥주축제의 틀을 넘어 즐거움뿐만 아니라 독일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녹여내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제12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현장 모습 [남해군 제공]

 

4일간 총 8만1000여 명이 독일마을을 찾아 남해의 가을풍광을 즐겼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수 5만3000여 명보다 2만8000여 명 늘어난 수치로, 축제 기간이 기존보다 1일 더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독일마을의 탄생 배경과 파독 광부 및 간호사의 인생 역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축제의 백미는 역시 '독일로 간 청춘'이라는 주제 공연이었다. 뮤지컬 공연을 통해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젊은 시절과 그들이 겪었던 이야기를 생생하게 재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거 확대됐다. 매년 환영식 때 진행됐던 '오크통 개봉 세레모니'는 올해 관광객 참여형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현장에서 접수받아 진행한 새싹 보리 심기 체험도 매일 성황리에 진행됐고, 독일 전통 놀이인 '마이바움 종 울리기 게임'은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제1회 남해국제ESG예술제도 축제 기간 중 함께 열려 조각가, 화가, 국악인, 패션 디자이너 등 각계의 예술가들이 마을 곳곳에서 전시와 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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