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美 MDSi 1379억에 인수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8-19 08:33:09
자원 순환 부문 공격적 M&A 지속
고려아연이 미국 정보통신 솔루션 기업인 MDSi를 인수하며 현지에서 공격적인 인수합병 드라이브를 이어간다.
18일 MDSi는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 홀딩스(Pedalpoint Holdings)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거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지난주 발표한 2분기 보고서에서 MDSi와 그 자회사인 TSG(TechSource Global)를 9935만2659 달러(1379억 원)에 인수한다고 적시한 바 있다.
MDSi는 이를 통해 물류 역량 확장, 성장을 위한 자본 지원, 재판매 및 IT 자산처분 서비스 통합 등의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MDSi가 구축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전방 공급망(Front-end supply chain) 영역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자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분야에서도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리사 맥도널드(Lisa McDonald) MDSi 창업자는 순환경제 플랫폼 리더인 페달포인트에 합류하는 것이 "상호 보완적인 최적의 파트너십"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려아연 측도 "MDSi는 통신 및 IT 자산 전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회사의 서비스가 우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기술 혁신, 자원 회수라는 가치와 부합한다"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최근 전자폐기물에서 동을 추출하는 자원순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미국 현지법인 페달포인트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2022년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업체 이그니오(Igneo)를 5800억 원에 확보했고, 2024년 고철 트레이딩 업체 캐터맨(Kataman)을 729억 원에 편입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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