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이브미디어, '안슨 펀드' 주식 재판매 美 SEC 승인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2025-12-19 08:33:08

케이웨이브미디어, 美 시장서 신뢰도·자금 확보
비트코인 재무전략·래빗워크 인수 등 사업 속도

나스닥 상장사 케이웨이브미디어(K Wave Media)가 미국에서 한류 콘텐츠 사업에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8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케이웨이브미디어가 제출한 '안슨 펀드(Anson Funds) 주식 재판매 등록 명세서'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헤지펀드 운용사 '안슨 펀드'는 케이웨이브미디어의 주식 20% 이상을 가진 전략적 투자자이다. 이번 SEC의 승인으로 케이웨이브미디어는 미국 시장에서 '신뢰도'와 '자금 동원력'을 확보했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금융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테크 기업이다.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했고, 제작 및 유통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재무화, 인수합병, 토큰 발행(STO) 등을 통해 K-콘텐츠의 투자 플랫폼을 확장하려고 한다.

 

▲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18일(현지시간) 케이웨이브미디어가 제출한 '안슨 펀드 재판매 등록 명서세'를 최종 승인했다. [SEC 화면 갈무리]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추가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 최근 43일 동안 지속된 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지연됐던 비트코인 재무 계획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략적 인수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지난 9월 2일 시각 효과, AI 기반 광고 및 3D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인 '래빗 워크'의 지분 55%를 인수했는데, 이번 SEC 승인으로 최종 인수는 조만간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래빗 워크 인수로 향후 12개월 동안 매출 25~30%, 약 2000만 달러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케이웨이브미디어 홈페이지 갈무리

 

또 삼성, LG, TCL, 하이센스 등 세계적인 기술 기업 등 새로운 고객 확보, 크리에이티브 포트폴리오 강화, 콘텐츠 유통망 확대, 성과 기반 주식 발행 방식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K-콘텐츠 지적재산권(IP)의 수익권을 토큰화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도 개발한다. 전 세계 팬과 투자자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투자 시스템이다.

 

현재 총 44개의 주요 IP 보유사가 당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6년 2분기 출시 예정인 IP 증권형 토큰 발행(STO)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케이웨이브미디어 CEO 테드 킴은 "안슨 펀드 등록신고서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승인을 확보함으로써 추가 자금 조달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9월 래빗 워크 인수와 향후 더욱 기대되는 인수합병 기회를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성장, K-IP STO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 그리고 더 많은 비트코인 확보를 가속화할 수 있는 더욱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비전을 실현하고 주주들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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