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뿌리산업협회, 대전테크노파크에 개소…산업 협력 플랫폼구축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0-17 14:00:31

AI, 로봇, 스마트센서, IoT 등 첨단 혁신 생태계 조성 목표

지난 2월 출범한 첨단뿌리산업협회가 17일 오후 대전테크노파크 지능로봇산업센터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첨단뿌리산업협회가 입주하는 대전테크노파크 전경. [KPI뉴스 자료사진]

 

개소식에는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대전디자인진흥원, 국립한밭대학교 스마트3D프린팅연구소, 정부출연연구원, 전국 뿌리산업협회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협회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산업으로, 자동차·기계·전자·에너지 등 대부분의 산업 생산공정에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인력 고령화, 기술격차 심화,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여건 변화로 인해, 기업 단독 대응의 한계를 극복할 공동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대전시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협의체 조직화와 첨단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2024년부터 협회 설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첨단뿌리산업협회는 회장 1인과 이사 4인, 7개 분과위원회(지산학연 협력, 저탄소·친환경공정기술, 지능화 공정기술, 성능향상공정기술, 미래공정기술, 정책제안 신규사업기획, 브릿지) 및 자문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협회는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센서,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정 자동화, 생산 효율화, 친환경 제조 기술 개발 등 미래형 제조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이전, 공동 연구개발(R&D) 확대를 추진하고, 중소 뿌리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와 산업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덕영 첨단뿌리산업협회장은 "뿌리산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이자,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첨단 기술과 융합된 새로운 산업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전에는 1946개 뿌리기업이 있으며, 총매출액은 약 5조4000억 원, 종사자는 2만4290명에 달한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7억8000만 원, 평균 종업원 수는 14명으로, 중소형 전문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974개), 정밀가공(243개), 엔지니어링 설계(209개) 등 첨단 기술기반 업종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해, 대전 뿌리산업의 강점이 지능형·융합형 산업구조에 있음을 보여준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이번 사무실 개소를 계기로 첨단뿌리산업협회가 지역 뿌리산업의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대전시는 앞으로도 첨단뿌리산업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뿌리기업이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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