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도체 분야 재정투자 강화 방안에 용인시장 "적극 환영"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4-17 08:46:51
삼성전자 360조·SK하이닉스 122조 투입 산단 조성 중
이상일 시장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해 적극 협력"
이상일 용인시장이 17일 "정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국가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반도체 분야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현장.[용인시 제공] 용인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반도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프라 구축 △소·부·장 투자 지원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우수인재 확보 등 4대 추진 과제를 적극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통해 26조 원 규모의 금융·재정·세제·인프라 지원책을 발표했는데, 이후 미국 정부의 품목별 관세 등으로 반도체 경쟁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감안해 지원을 33조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적시 조성을 위해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70% 지원 △투자 규모 100조원 이상 대규모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국비 지원 한도 1000억 원으로 확대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 현행 15~30%에서 30~50%로 상향 등 방침을 담았다.
첨단 소재·부품·장비 생산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해 이번 추경에 700억 원을 반영했고 반도체 저리대출을 위해 첨단전략산업기금을 기존 17조 원에서 20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보증을 확대하고,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율을 기본 15~25%에서 중견기업은 20%, 중소기업은 25%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AI반도체 등의 시제품 제작 전·후 성능 검증에 필요한 장비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최고의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가 될 원삼면 트리니티팹(양산 연계형 미니 팹) 조기 구축을 위해 재정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 최고 먹거리 산업인 반도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계획 발표 후 승인까지 통상 4년 반 정도 걸리던 것을 1년 9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며 "정부가 이번에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이나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해 재정투입 확대 등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에는 삼성전자가 약 360조 원을 들여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원 778만㎡(약 235만 평)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SK하이닉스가 약 122조 원으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약 126만 평)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각각 조성 중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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