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서울 아덱스 2023’ 참가
정현환
dondevoy@kpinews.kr | 2023-10-17 09:34:16
LIG넥스원은 10월 17일 개막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 지상 방산 분야까지 통합해 격년으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다.
올해 ADEX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2200여 개 부스가 마련된다.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1년 부스가 약 1800여 개였던 데 비하면 참가 규모가 약 25% 늘어났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스마터‧투게더’를 슬로건으로 △항공 탑재 무기체계 및 레이다 또는 국산 전투기 탑재체계 △대공 방어체계 △우주 위성 분야 △드론·대드론 통합체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분야의 최신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항공 탑재 무기체계 및 레이다 또는 국산 전투기 탑재체계 분야에는 장거리 공대지유도탄(KALCM)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FA-50 AESA 레이더를 전시한다.
장거리 공대지유도탄은 국방과학연구소 주도하에 국내 기술로 개발해 KF-21에 장착하는 최초의 장거리 순항 유도탄이다. KF-21의 핵심 무장으로 일명 ‘보라매의 발톱’이라 부른다.
KGGB는 FA-50 등 국내 운용 중인 항공기에 장착 및 운용이 가능한 스마트 폭탄(Smart Bomb) 무기체계다. 기존 재래식 폭탄에 ‘중거리 GPS 유도 키트’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과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2012년부터 전력화됐다.
AESA 레이다 국산 전투기의 교전 성능을 크게 향상하는 중요도가 높은 항공 탑재 장비다. 우리 군과 정부가 2006년부터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LIG넥스원은 시제 업체로 참여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약 15년간 연구개발로 FA-50 AESA 레이다 시제품(Prototype)을 만들어낸 바 있다. 국산 AESA 레이다 개발에 성공하면 향후 전투기 수출 시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울 아덱스 2023에서 LIG넥스원은 다층 대공방어를 책임질 정밀 유도무기도 선보인다.
항공기와 탄도탄 등 공중으로 침투해 오는 다양한 적 위협에 대응하는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인 ‘천궁Ⅱ’과 저고도 침투 공중 위협에 대응할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적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핵심적인 국가·군사 중요시설이나 인원을 방호하는 무기체계인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을 전시한다.
또 다가오는 우주 시대에 대비할 첨단 위성 분야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사업으로 초소형 위성 체계와 다목적 실용위성 6호 SAR(Synthetic Aperture Radar) 탑재체 및 정지궤도 공공 복합 통신위성이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하에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 체계는 기존 군 정찰위성과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국가안보 대응력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최근 필요성과 중요성이 입증된 드론과 이에 대응하는 대드론 통합체계도 공개한다.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 겸용 기술 개발사업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은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더해 동력을 얻는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재난 상황에서 고립지역에 구호품을 보급하거나 전시에는 분산된 각급 부대에 군수품 등을 재보급할 수 있다.
대드론 통합체계는 미확인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를 통해 국가 중요시설과 아군 전력을 보호한다. 탐지 센서와 무력화 장비로 구성되며,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로 적 드론을 탐지한 후 전자광학 적외선(EO/IR) 카메라로 추적해 재머(Jammer)를 이용해 제압한다. 500회 이상 야외 시험으로 통합운영시스템을 검증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국제사회의 K-방산에 대한 관심만큼 ‘ADEX 2023’의 열기가 뜨겁다”며 “이번 아덱스를 계기로 LIG넥스원은 각종 최첨단 유도무기와 레이더, 위성 체계, 전자전 및 드론체계를 선보여 유도무기 명가의 진면목을 보이겠다. K방산의 든든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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