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32개 노선 운행
박상준
psj@kpinews.kr | 2025-12-08 08:19:42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오는 29일 준공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돼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된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T 등 다양한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높고, 인근에 유성IC가 위치해 있어 대전 서북부 권역의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에 컨벤션 등 복합시설 유치를 위한 1만7000㎡의 지원시설용지와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7000㎡의 공공청사 용지도 확보됐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은 2010년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처음 추진됐으나 4차례 모두 무산되면서 장기간 표류했었다. 이후 지속적인 여객 수요 감소와 주택경기 악화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2023년 2월 시 재정을 직접 투입, 공영터미널 건립으로 개발 방향을 선회하며 착공이 이뤄졌다.
대전시는 기획·설계·시공 단계별로 관내 터미널 및 운송사업자의 의견을 청취·반영했고, 안정적인 터미널 운영을 위해 대전교통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관리·운영하게 된다.
한편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은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가 완료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유성복합터미널은 신속한 정책 결정과 민·관 협력이 더해지며 개발계획 변경 후 3년 만에 신축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내달 터미널 운영 개시까지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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