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칼 테러' 발언 논란 황상무 자진사퇴…尹, 사의 수용
박지은
pje@kpinews.kr | 2024-03-20 08:17:12
MBC 보도 이후 6일 만에 중도 하차
총선 앞둔 與 후보들 사퇴 요구 봇물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총선 앞둔 與 후보들 사퇴 요구 봇물
'회칼 테러' 사건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 수석 사의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황 수석이 MBC를 포함한 일부 언론의 기자와 함께한 오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지 엿새 만이다.
MBC는 지난 14일 황 수석이 오찬 중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하며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황 수석 거취는 당정 갈등의 불씨였다. 수도권에 출마한 윤희숙·최재형·김경진 후보 등은 대통령실에 황 수석 사퇴를 압박했다. 대통령실은 그러나 여당 요구를 일축해 갈등이 고조됐다.
이날 황 수석이 사퇴하면서 당정 갈등의 수위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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