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中 합작법인에서 철수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5-10 08:07:14
DM-CMHI중공업
다이나맥 인수 후 글로벌 전략 재편▲한화오션이 건조한 고정식 원유 생산설비가 카타르 알샤힌 유전 지역으로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다이나맥 인수 후 글로벌 전략 재편
한화오션이 중국 조선사 CMHI(China Merchant Heavy Industries)와 연관된 합작사를 정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싱가포르 해양 모듈 전문업체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 Holdings) 인수 후, 회사의 글로벌 전략을 재정비하는 조치로 분석된다.
지난 9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2020년 장쑤성 하이먼시에 설립한 DM-CMHI중공업을 해산할 계획이다.
DM-CMHI중공업은 다이나맥과 CMHI가 함께 세운 법인으로, 해양 플랜트 상부 구조물 제작과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수행을 목적으로 운영돼 왔다.
2024년 11월 한화오션이 8207억 원을 들여 다이나맥을 인수하면서 한화 관계사로 편입되었다. 다이나맥은 올 초 '한화오프쇼어싱가포르(Hanwha Offshore Singapore)'로 사명을 변경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합작사가 유명무실한 상태로 방치된 지 오래되어, 한화의 철수 결정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필리프 레비(Philippe Levy) 한화오션 해양사업부문 대표는 "한화오프쇼어싱가포르는 기존 제휴 관계를 조직의 새로운 전략 방향에 맞춰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의 이번 결정은 해양 플랜트 제작 역량을 자사 중심 체제로 통합하고자 하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평이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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