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산속 부부 강금선 "성격대로 살아야"
김현민
| 2019-03-19 08:19:28
'인간극장'에서 산속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내 멋대로 산다' 2부로 꾸며져 비포장도로 끝 산속 외딴 집에서 단둘이 사는 강정순(50) 씨와 강금선(55) 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영국 유학까지 가서 바이올린 만드는 일을 배워온 강정순 씨는 생계 유지를 위해 자동차 정비 일을 배우고 있다. 아직 정비 일은 초보인 그는 "사는 게 다 그렇지 않냐"며 "할 줄 모르는데 써줘가지고 고맙다"며 멋쩍게 웃었다.
강금선 씨는 산책하는 길에 버려진 나뭇조각을 주워 모았다. 가난한 농부의 2남4녀 중 다섯째로 태어나 경기도에 있는 골프장과 콘도에서 관리직으로 일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
강금선 씨는 제작진에게 "직장생활 했을 때 '말을 할 줄 아네'라고 했을 정도로 말을 안 했다"며 "부끄러움도 되게 많고 사람을 사귀지도 못하는 성격이다. 우리 남편도 그런 것 같고. 자기 성격대로 선택해서 사는 것 같다. 우리한텐 여기가 맞는 거다"고 털어놨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