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취약계층 찾아가는 '복지·금융 상담실' 시범운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8-02 08:10:43

12일~10월 25일 기관 방문하지 않고 1대1 통합상담
채무조정 준비, 관련기관 연계 등 원스톱 지원 신청

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금융전문 상담관이 직접 집 가까이 찾아가는 '안녕한 지금(복지-금융) 상담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지원 대상은 2년 이상 장기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수급자 중 고령(70세 이상) 또는 장애로 기관 내방이 어려운 시민이다. 8월 셋째 주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 후 사업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와 부산광역자활센터는 2015년부터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금융복지 통합상담 및 부채탕감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통합상담 1만3463건 부채탕감 727명 1492억 원 추심없는 채무조정 진행 360건 등 다양한 성과들을 창출해왔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센터 내방 또는 전화 상담만 가능해 거동 불편 등으로 기관 내방이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의 경우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져 이로 인해 위기 상황을 신속히 해소하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부산시는 진단했다.

 

부산시는 이번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의 확대 추진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고 이들의 자립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확대 추진으로, 금융취약계층은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집 가까이서 1대 1 금융-복지 통합상담과 함께 공적채무조정절차 진행을 위한 서류 준비, 관련기관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상담 신청은 오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희망금융복지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부산자활센터전화을 통해 이뤄진다.

 

신청이 접수되면, 금융전문 상담관이 신청자의 일정에 맞춰 맞춤형 통합상담 등을 지원한다. 상담은 집 가까이에 있는 동주민센터 또는 사회복지기관 등 인근 시설의 장소 협조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사업 확대로 금융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과 만족도가 증대됨으로써 취약계층의 희망은 배로, 고민은 반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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