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조항인, 아내 토정비결 보며 티격태격

김현민

| 2019-03-13 08:27:44

보름달 구경 제안 거절한 아내 곁에 앉아 대화

'인간극장'에서 조항인(83)씨가 아내의 토정비결을 보며 티격태격했다.

 

▲ 13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조항인 씨가 아내 오흥수 씨에게 토정비결 책을 읽어주고 있다. [KBS1 '인간극장' 캡처]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그냥 놀면 뭐혀' 3부로 꾸며져 충남 태안에 사는 조항인 씨와 아내 오흥수(79)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항인 씨가 오흥수 씨에게 보름달을 구경하러 가자고 제안했지만 오흥수(79)씨가 거절하고 방에 들어가 누웠다. 조항인 씨는 아내를 따라 방에 들어가 토정비결을 봤다.

 

조항인 씨는 토정비결 책을 보며 오흥수 씨에게 "집안이 화평하고 슬하에 영화가 있으리라. 고집부리지 말고 나 미워하지 말고 순하게 생각하라고 했어. 들려? 잘 듣고 있나"라고 말을 걸었다.

 

이를 누워서 듣고 있던 오흥수 씨는 "들어"라며 버럭했다. 이에 조항인 씨는 "들어? '듣는다'고 해야지. '드러워'라 하면 나쁜 뜻인디"라고 농담했다.

 

조항인 씨는 "부부가 늙었으나 마나 서로 마음이 맞으니 가정에 기쁨이 가득하다. 아주 거짓말 아니야. 여기 봐. 이것 좀 읽어봐"라며 계속해서 토정비결을 읊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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