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보고서 "中, 온갖 수단 동원해 美 군사기술 절도"

김문수

| 2019-05-03 07:55:38

"사이버 해킹 등 불법적인 수단 활용"
"中 국적자 동원 美군사 정보 도둑질"
"해외직접투자,학술협력 등도 이용해"

미국 국방부가 2일 국방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미국의 군사기술을 빼내가기 위한 비밀공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은 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외국 군 및 이중용도(dual-use)기술들 등을 훔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지난달 23일 관함식이 열린 중국 산둥성 칭다오 부두에서 인민복을 입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해군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신화 뉴시스]

 

이 매체는 "중국이 정보기관, 컴퓨터 침투 등 불법적 접근 뿐 아니라 해외 직접투자, 사이버 절도 등을 동원해 미국의 군사 관련 정보를 빼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이 이같은 수단들을 동원해 미국의 항공 및 대잠수함 군사기술들을 포함해 민감하고, 이중용도이거나, 군사급 장비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는 중국이 지난해 8월 '극초음속 비행체 싱쿵(XINGKONG)-2호' 로켓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을 예로 들면서 "지난 10년간 중국의 국방예산은 거의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국방비의 상당부분이 잠수함 건조 등 해군력 강화에 들어갔다"고 분석하면서 "현재 중국이 잠수함 현대화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 중국 해군은 매우 현대적이고 유연성 있는 병력"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잠수함은 2020년 65~70척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 께는 새로운 유도미사일 핵공격 잠수함을 갖출 계획이다.

보고서는 중국이 처음으로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은 올해 말쯤 실전배치되며, 2022년에는 두번째 자체 건조 항공모함이 작전수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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