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2' 시청률 전국 4.6%, 종편 동시간대 1위
김현민
| 2019-07-05 08:45:31
고주원-김보미, 수제 구두 제작+한의원 방문
이형철-신주리, 교복 입고 놀이공원 데이트
'연애의 맛 시즌2'가 출연진의 연애 이야기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 7회는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시청률 4.6%로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아아커플' 오창석 이채은은 지난 2일 시구를 하기 위해 방문한 야구장에서 열애 중임을 직접 공개하며 '연애의 맛2' 공식 2호 커플이 됐다. 이날 방송에는 오창석이 생일을 맞은 이채은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오창석은 서울숲에서 이채은과 피크닉을 즐기던 중 편의점으로 달려가 즉석 미역국을 사와 이채은의 생일을 미리 축하했고 익선동에서의 저녁 데이트 후 가수 쇼리를 비롯한 친구들과 몰래 만나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창석은 서울 야경이 눈 앞에 펼쳐진 루프탑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후 이벤트를 도와줄 지인들이 있는 아래층으로 이채은을 유도했다. 두 사람이 와인을 마시던 중 갑자기 가게 불이 꺼졌고 스크린에 오창석이 이채은의 친구들에게까지 부탁해 일일이 편집한 생일 축하 영상이 흘러나왔다. 영상 말미에는 오창석이 등장해 "좋은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오창석은 현장에서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고깔모자를 쓰고 주방에서 대기하던 친구들은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나와 이채은에게 건넸다. 이채은은 생각하지 못한 이벤트를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이 탄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던 중 문이 열렸고 쇼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채은 씨'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든 채 서 있었다. 다른 친구들 역시 스케치북을 들고 층마다 서서 이채은 삼행시를 전했다.
고주원은 김보미만을 위한 맞춤형 풀코스 데이트를 준비해 김보미를 감동하게 했다. 고주원은 "제주도에서 봤더니 다리에 멍이 들었더라"며 무심한 척 김보미에게 타박상 연고를 선물했고 수제화 제작 공방으로 데리고 갔다. 공항에서 일하는 김보미를 위해 수제 구두를 맞춰주기로 한 것이었다. 직원은 정확한 발 사이즈 체크를 위해 고주원에게 김보미의 발을 직접 그려달라고 말했고 고주원은 무릎을 꿇고 서투르지만 섬세하게 김보미의 발 모양을 따라 그렸다.
김보미는 잔뜩 긴장된 얼굴로 어쩔 줄 몰라 하며 부끄러워했다. 고주원은 직접 가죽 재단을 했고 재봉틀 박음질까지 해하며 장장 4일에 걸쳐 구두를 만들었다. 김보미는 "아까워서 어떻게 신냐"고 말했고 고주원은 "막 신어. 또 만들어줄게"라며 툭 던지는 듯 하지만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고주원은 두 달째 감기를 앓고 있는 김보미를 배려해 다음 코스로 한의원을 택했다. 두 사람은 대기실에 나란히 앉아 전신에 피로를 풀어준다는 백회뜸을 뜬 뒤 본격적인 진료 면담을 했고 김보미는 "부부냐"는 질문에 "아직 부부 아니다"라는 미묘한 발언으로 고주원을 놀라게 했다.
한의사는 고주원의 맥을 짚더니 "양기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김보미에게 "혈관의 탄력이 긴장돼 있다"는 진단을 내려 두 사람을 긴장하게 했다. 두 사람은 양기생성과 혈류흐름에 도움을 주는 약침을 맞기 위해 커튼을 사이에 두고 누워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주원은 "건강 챙겨라"고 말했고 김보미는 "오빠 덕에 다 나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김재중은 "이렇게 예쁜 커플이었나"라며 감탄했다.
이형철과 신주리는 명동에서 맞췄던 커플 신발을 신고 꽃시장에서 만났다. 만날 때마다 꽃을 선물해 온 이형철은 이번에도 역시 신주리에게 천년의 사랑과 순결을 뜻하는 카라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꽃을 구경하던 중 꽃이 매일 피고 진다는 일일초에 메시지를 적었다. 이형철은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라고, 신주리는 '오빠 오늘도 스마일'이라고 메시지를 적어 서로에게 선물했다.
이어 두 사람은 교복을 입고 가면 이용권을 할인받을 수 있는 놀이공원에 방문하기 위해 교복 대여 가게에 들렀다. 이형철은 학생이라기보다는 주임선생님 같은 포스를 풍겨 모두를 웃게 했고 신주리는 실제 고등학생이라 해도 믿을 정도의 패션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놀이공원에 도착한 이형철은 놀이기구를 보며 두려움에 떠는 신주리의 손을 잡아줬고 귀신의 집으로 들어가서는 신주리를 보호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다. 잠시 쉬는 시간 이형철은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를 꺼내 들고 녹음버튼을 누른 뒤 "최근 연애가 언제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잠시 당황한 신주리는 "지금"이라고 답해 이형철을 설레게 했다. 내친김에 신주리는 "일상생활 중 내 생각을 하냐"고 물었고 이형철이 신주리를 바라보며 대답을 하려는 순간 영상이 끝을 맺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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