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5월초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사일 고체연료 및 유도장치 개발을 위한 목적인 것 같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일(현지시간) "미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6일 공개했던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보고서'와 '북한: 미국의 경제제재에 대한 입법 근거' 등의 보고서를 토대로로 분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 미국 미사일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5월에 두차례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KN-23이라고 주장했다. 또 KN-23에는 긴 전선관이 장착돼있는데, 이는 재래식 탄두 뿐만 아니라 핵탄두를 장착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들버리연구소 홈페이지]
RFA는 "특히 이번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5월에 발사한 미사일을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체연료와 유도장치를 개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고체연료 엔진쪽으로 천천히 방향을 트는 데 일부 진전을 이룬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해체한 서해 발사장은 고체연료 엔진 쪽으로 개발 방향을 잡은 만큼, 액체연료 엔진을 위한 발사장이 더 이상 필요 없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RFA는 "이밖에 북한의 정확한 핵탄두 숫자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도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까지 약 35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핵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1년에 7개의 핵탄두 생산이 가능한 핵물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