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전국노래자랑'에서 불러 화제가 된 지병수 씨의 일상이 전파를 타고 있다. [KBS1 '인간극장' 캡처]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할담비는 미쳤어' 1부로 꾸며져 지난 3월 24일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화제가 된 지병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침 일찍 일어난 지병수 씨가 일정을 확인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정신이 없다. 아무것도 아닌데 나이가 있으니까 힘이 들더라"며 "사람 일이 이렇게 살 수 있구나. 옛날에는 아침에 여유 있게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는 별로 큰 일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이렇게도 사는가' 생각하고 있다"고 달라진 일상에 관해 밝혔다.
미혼인 그는 빵과 달걀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직장 때문에 함께 살고 있는 양아들은 새벽에 나가 밤 늦게 퇴근한다. 지병수 씨는 아침 식사를 하면서도 노래 가사를 외우는 데 집중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지병수 씨는 외출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기 전 방 안에 차린 재단에 예를 올렸다. 집 밖으로 나서는 그에게 제작진이 "혼자 산 지 오래됐냐"고 묻자 지병수 씨는 "그렇다. 결혼 안하고 여태까지 혼자 살았으니까"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