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안동훈 부부, 노래 부르며 산책
김현민
| 2019-05-07 08:17:31
'인간극장'에서 충남 서산의 농부 부부가 함께 노래하며 시골길을 걸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고마워요 은란씨' 2부로 꾸며져 충남 서산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안동훈(69) 씨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18년 전 두 번의 뇌수술을 한 안동훈 씨 오른쪽 신체가 마비돼 거동이 불편하다. 이후 농사일과 집안일 모두 아내 남은란(64) 씨가 도맡아 해왔고 자녀 3남매가 수시로 왕래하며 농사를 도우며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과를 마친 안동훈 씨와 남은란 씨가 해질 무렵 함께 시골길을 걸으며 귀가했다. 안동훈 씨가 "'무정 부르스' 어떻게 부르지. 가사를 다 잊어버린 것 같다"고 물었고 남은란 씨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남은란 씨는 제작진에게 "병원에 있을 때 이 노래를 그렇게 좋아하더라고"라며 웃어보였다. 제작진이 "누구한테 해주는 노래냐"고 질문하자 안동훈 씨는 "아내한테"라고 답하며 멋쩍게 미소지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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