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남부스포츠타운 개발계획 고시...미니신도시로 개발

박상준

psj@kpinews.kr | 2025-03-13 07:54:44

8513억원 투입 공공주택용지와 종합운동장 등 2029년 완공

대전시는 서남부 지역의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13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개발계획과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감도.[대전시 제공]

 

이번 개발계획은 도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체육 인프라 구축과 함께 부족한 임대주택을 확충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시는 서남부 지역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시에 따르면 종합스포츠타운은 공공시설용지(체육시설 등) 53만2129㎡(69.7%), 주거 용지 22만1314㎡(29%),준주거시설용지 1만54㎡(1.3%)로 구성된다. 총 4421세대(임대 2239) 규모의 주거 공간이 조성되며, 체육시설로는 종합운동장과 오상욱 국제펜싱경기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번 개발계획은 학하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는 한편, 공공체육시설은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해 설계된다. 또한 접근성과 보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공원 및 녹지공간을 체계적으로 배치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전시는 지역 공공 체육시설 이용 면적이 1인당 1.73㎡로 전국 평균 3.64㎡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이용 면적이 1인당 1.8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대전의 공공체육시설 수준이 특.광역시 기준 5위에서 4위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은 총 8513억 원이 투입되며,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 도시개발사업은 2027년까지 6696억 원을 투입해 토지 보상과 공공주택용지 및 체육시설부지 등 단지 조성을 완료한다. 2단계 체육시설조성사업은 2029년까지 1817억 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업 구역 내 주민들과 토지 등 손실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며, 12월까지 공탁 등 보상 절차를 마무리해 연내 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을 체육시설과 주거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니 신도시 개념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랜드 마크 종합체육시설단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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