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회 "범죄인 인도법안…12일부터 심의"
김문수
| 2019-06-12 07:45:17
입법회 "질서유지 어려우면 표결 일정 앞당길 수도"
민주파 의원과 시민단체 "홍콩 정부가 민의 짓밟아"
시민 단체, 입법회 주변 둘러싸고 시위…긴장감 고조▲ 12일부터 홍콩 입법회가 '범죄인 인도법안' 심의를 시작하면서 다시 일촉즉발의 긴장 국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AP 뉴시스]
민주파 의원과 시민단체 "홍콩 정부가 민의 짓밟아"
시민 단체, 입법회 주변 둘러싸고 시위…긴장감 고조
홍콩 입법회가 '범죄인 인도법안' 심의를 시작하면서 다시 일촉즉발의 긴장 국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NHK 등은 12일 "홍콩 입법회 의장이 전날 법안 시행의 긴급성이 있다는 정부의 입장을 존중해 효율적으로 논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12일부터 법안심의를 시작해 20일 표결 시행 일정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특히 입법회 의장이 회의장의 혼란으로 질서를 지킬 수없는 상황이 될 경우 표결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파 의원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홍콩 정부가 민의를 짓밟고 있다.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시민 단체들이 11일 늦은 밤부터 입법회 주변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고 있어 또 다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돌고 있다.
SCMP은 이날 "학생 직장인 공항근로자 등이 12일 수업 거부 및 파업을 결의했다"면서 "이들은 법안 심의가 진행되는 12일에 입법회 앞 등 시내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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