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라면 원조 '닛신', 한국 식품사 인수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4-06-08 08:06:02
국내 크리스피롤 시장 1위 개미식품 지분 전량, 480억에
조미김 시장 강자인 성경식품 자회사 ▲닛신식품 안도 키요타카 대표(좌측)가 지난 3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개미식품 육현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닛신식품 제공]
조미김 시장 강자인 성경식품 자회사
1958년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일본 닛신식품이 국내 스낵 브랜드인 개미식품을 인수하고 한국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노린다.
지난 7일 외신에 따르면 닛신식품은 480억 원을 들여 개미식품 지분 100%를 확보했다. 개미식품은 국내 크리스피롤 시장 1위 브랜드 '개미'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개미식품은 201억 원 매출에 4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영업익이 40% 넘게 성장했다.
닛신식품은 유독 한국 시장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베낀 듯한 제품을 출시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닛신식품은 개미식품 브랜드와 상품을 통해 한국 시장뿐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에서도 성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개미식품은 조미김 시장 강자인 성경식품의 100% 자회사다.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매니저스코리아가 지난 2017년 성경식품을 인수하고, 2020년 성경식품을 통해 개미식품도 사들였다.
올해 초 성경식품도 개미식품과 함께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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