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시간 만의 기적의 생환…美해상 현대글로비스 선원 4명 전원 구조
김현민
| 2019-09-10 08:20:59
미국 해안경비대, 10일 아침(한국시간) 나머지 4명까지 전원 구조
▲ 10일(한국시간) 미국 해안경비대가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 인근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갇혀 있다 구조된 한국인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미국 해안경비대 트위터]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갇혔던 한국인 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10일 아침 7시께(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미국 동부에 있는 조지아주 브런즈윅 인근 해상에서 전도된 골든레이호 선원 전원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9일 저녁 8시께부터 헬레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한 해안경비대는 10일 새벽 1시 50분께 골든레이호 안에 생존 선원 4명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체에 구멍을 뚫어 안에 있는 선원들과 소통하며 배 일부를 절단해 3명을 먼저 구출했고 아침 7시께 최종 1명까지 모두 구해 작업을 완료했다.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는 사고대응반이 마련된 브런즈윅의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 해안경비대도 이렇게 빨리 (구조가) 진전될 거라 추측하지 못한 것 같다"며 "사고 원인 관련해서는 당국의 조사를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골든레이호는 지난 8일 오후 2시 40분께 브런즈윅에서 12.6km 떨어진 해상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배에는 한국인 10명을 포함해 24명의 선원이 있었다. 한국인 6명 포함 20명은 7시간 만에 구조됐고 4명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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