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ASEAN에 유엔 대북제재 동참 요청"
강혜영
| 2018-11-15 07:40:03
아세안 국가들 '일본과 달리 모두 북한과 외교 관계 맺어'
아베 요청은 '아세안 국가들 대북제재 완화조짐에서 나와'▲ 아베 총리가 북한 선적들의 불법 환적을 막기 위해 아세안 국가들이 해상에서의 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4일 아베총리가 싱가포르 아세안·일본 정상회담장으로 들어가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아베 요청은 '아세안 국가들 대북제재 완화조짐에서 나와'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아세안(ASEAN) 정상들에게 유엔 대북제재에 충실히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14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세안·일본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들에게 유엔의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요청은 아세안 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조짐을 보인 상황에서 나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대량파괴무기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수준으로 폐기하도록 만들려면 유엔의 대북제재를 전면 이행하는 것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북한 선적들의 불법 환적을 막기 위해 아세안 국가들이 해상에서의 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과는 달리 모든 아세안 국가들은 북한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
북한은 최근 중국, 러시아와 함께 대북 제재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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