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산 車관세 40%서 15% 인하 계획"

김문수

| 2018-12-12 07:34:42

트럼프 트윗 "中과 생산적 무역협상…중요 발표 있을 것"
美통신들 "미중 고위급, 11일 전화…무역분쟁 해결 노력"
"화웨이 멍완저우 CFO 체포와 관계 없이 무역문제 대화"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관세를 40%에서 15%로 인하하는 계획이 중국 내각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에서 생산된 모든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안이 중국 내각에 제출됐다"며 "며칠 안에 검토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미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 조치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변경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중국 고위 관계자들이 중국시간으로 11일 오전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는 화웨이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건을 둘러싸고 긴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무역문제에 관한 대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중 기업들 간의 협약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전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며 중요한 발표가 있을테니 기다려보라"며 통신 보도를 뒷받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인 트위터는 중국이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율을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나간 직후 올라와 미중 정상간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또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예고했다.

중국의 미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 계획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는 다임러 AG, 포드, 테슬라 등 자동차 업체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트위터에서도 중국 정부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는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논의하며 합의했던 주요 의제 중의 하나였다.

앞서 중국은 지난 7월 미국산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했다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곧바로 40%로 올리는 보복관셰를 부과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중국 고위 관계자들이 중국시간으로 11일 오전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이는 화웨이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건을 둘러싸고 긴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무역문제에 관한 대화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 중국이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율을 40%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 웨인에 있는 포드자동차 공장에 노동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뉴시스]

올해 기준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중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BMW X5로, 4만4800대가 판매됐다.

뒤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GLE(4만800대), 메르세데스 벤츠 GLS(1만8200대), 링컨 MKC(1만6600대), 포드 익스플로러(1만3200대) 순이다.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 X는 1만500대가 팔렸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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