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기업가 국보·보물 수집展 성황…21일까지 2주 연장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07-07 07:53:16
부산시립박물관은 현재 성황리에 개최 중인 특별전 '수집가 전(傳)-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을 오는 21일까지 연장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고(故) 이병철·이건희 회장 등 부산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을 이뤘거나 부산의 경제·문화 발전에 특히 이바지한 한국 대표 기업가들의 우리 문화유산 수집 열정 및 사회 환원 정신을 조명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4월 26일 개막 이후 이번 달 4일까지 약 6만7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음으로써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내고 있다. 박물관은 방학 기간을 맞아 더욱 많은 시민들이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2주 연장한다.
관람객들은 오는 2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한국 고미술품 수집가들의 애장품 58점(국보·보물 9점 포함)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는 고 이병철·고 이건희(삼성) 작품뿐 아니라 고 서성환·서경배(아모레퍼시픽), 고 현수명·현승훈(화승), 신성수(눌원문화재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이자 수집가들이 오랜 기간 소중히 모아온 명품 고미술품 58점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다.
전시품에는 △청자음각연화문유개매병(국보) △분청사기 '정통십삼년'명 묘지 및 일괄품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 △이암 필 화조구자도 △예안김씨 가전 계회도 일괄 △박문수 초상 △백자달항아리(이상 보물) 등 국보·보물 9점이 포함돼 있다. 또한 △김두량 필 삽살개 △김홍도 필 산수인물도 △백자철화용문호(이상 부산시 유형문화유산)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출품 유물의 대여 기간 연장 요청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기관 및 개인 수집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시 기간 연장으로, 한국 미술품의 아름다움에 새롭게 눈뜨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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