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남은 음식물로 멀칭 필름·식품용 비닐 만든다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8-08 07:41:53
학교급식 부산물 활용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제품 5종 공동 개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7일㈜그리코와 학교 급식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실증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리코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제조 기업으로, 잉여 곡물·폐기된 해조류 등 버려지는 농수산 자원 재활용을 통해 식탁보, 손장갑, 랩 등 일상 생활용품과 산업용 포장재를 만들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학교급식 현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처리 부담을 친환경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그리코와 손을 잡았다.
지난 해 기준 도내 학교급식 전처리 부산물은 총 1997톤으로, 이 가운데 폐기되는 양상추를 활용해 2025년 업사이클링 실증화 시범 사업에 나선다.
양측은 △학교급식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원료화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제품(멀칭 필름, 식품용 비닐(대·소), 마대, 스크래치 랩 등 5종) 공동개발 △물성 및 안전성 평가 △환경표지(EL724) 및 식약처 인증 확보 △성과 공유 및 공공 활용 등 주요 과제를 공동 추진하고 향후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부산물의 수거·공급 체계 구축과 제도 기반 마련 등 공공의 영역을 담당하고, 그리코는 고부가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주도하며 올해 12월까지 시제품 개발과 성능 검증, 인증 획득 등 과업을 순차 완수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 순환경제 실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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