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올해 경기도 관광산업 완전회복 나선다...400만 관광객 유치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4-02-29 09:15:40
지역 관광공사 중 첫 해외 대표사무소 립...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육성도
경기관광공사가 지역관광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과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12개 과제를 통해 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통한 경기도 관광산업 완전 회복에 나선다. 이를 위해 30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9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4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여행 행복 충전소'라는 비전 아래 4대 추진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4대 추진 전략은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확립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이다.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확립
공사는 12개 세부 전략과제 중 가장 먼저 '경기관광 특화 콘텐츠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관광 거점 육성 차원에서 도내 구석구석 지역 특색을 담은 골목 발굴 및 안전한 걷기여행문화 정착을 위한 경기둘레길(860km)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경기관광 축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서며, 경기바다 밤하늘 배경의 '경기바다 드론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첨단 야간콘텐츠 및 문화예술공연도 벌여 지역활성화를 꾀한 다는 계획이다.
'더 고른' 경기여행 기회 확대 차원에서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장애 관광환경조성과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도 지속 실시한다. 경기관광 플랫폼, 유튜브 등 SNS 활용과 유력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PPL) 등 맞춤형 온오프라인 홍보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공사는 엔데믹 이후 폭발적인 관광수요 선점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더 많은' 경기관광 기회 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경기관광 투어패스'를 올해도 운영하며,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김포-고양-파주) 상품을 고도화한다.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사업도 올해 처음 도입한다. 창업준비 청년대상 관광사업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특화상품 공모전과 청년 예비 스타트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 지원이 핵심이다.
특히, 공사는 글로벌 마케팅 전략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여행기업 파트너십 강화와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 중국 지방정부와 우호 협력으로 대중국 마케팅 확대, 해외 신규시장(구미주, 중동) 개척이라는 4대 중점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은 지역관광공사 최초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대상지로 방한 관광객 수와 방한 잠재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태국 방콕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공사는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 타이베이, 방콕 등 4곳에 홍보사무소를 두고 운영해 왔다. 본사 인력을 직접 파견해 운영하는 대표사무소는 2002년 공사 설립 후 첫 사례다.
해외 유력 온라인 플랫폼과의 공동 마케팅, 해외 주요 여행사·항공사 등과 협력한 고부가 단체 유치 확대, 유명인 등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도 꾀한다.
또 '경기관광 인지도 강화'를 위해 35명의 외국인 서포터즈를 선발해 운영하고 경기관광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모바일 등에 등재해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는 방안도 계획했다.
아울러 서울에 집중된 외래관광객의 경기도 방문 확대와 경기도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경기도 남ㆍ북부를 아우르는 왕복 EG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외래관광객 신규 수요를 반영한 관광코스 개발도 병행하기로 했다.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
공사는 경기도의 가장 차별화 된 관광자원인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을 위해 DMZ 관광 브랜드 확립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DMZ 평화 마라톤과 평화 걷기 등 행사를 통해 생태·평화적 가치가 있는 DMZ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관광자원으로 브랜드화 해 나가고, 접경 4개 시·군(고양·김포·파주·연천)과 협력해 평화누리길 편의시설 보강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더 고른 기회'라는 공공성과 공사 수익성 확대를 위해 오는 4월 개장을 목표로 평화누리 캠핑장 직영도 준비 중이다. 또 민통선 내 유일한 숙박형 문화예술 체험시설인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의 운영 활성화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조원용 사장은 "캠프그리브스는 임진각 평화 곤도라를 이용해 사전 허가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4만 명이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군 장교가 사용하던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객실 70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