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법인택시 기사, 5년만에 52% 급감…부산시 첫 채용박람회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10-14 07:52:45

2019년 1만649명→올해 6월 5584명으로 줄어들어
"택시법인 경영난 심화에 시민들 택시이용 어려움"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공원 다솜관 일대에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2월 28일 부산역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빈 택시들이 줄 지어 서 있는 모습 [뉴시스]

 

박람회는 시와 택시운송사업조합이 기사 구인난에 함께 대응하고자 처음으로 개최되는데, 시너지 효과를 위해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부산 50+일자리박람회'와 연계된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택시 기사 부족으로 인한 운행 가동률이 급감하는 등의 경영난 속에서, 이번 채용박람회가 법인택시 업계의 숨통을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택시 기사의 택배·배달업계로의 이탈로 인한 가동률 급감으로 승객이 줄고 수입이 감소하면서, 운수종사자는 2019년 1만649명에서 올해 6월 현재 5584명으로 5065명(52%)나 줄어들었다.

 

법인택시 가동률은 44%(6월 현재)에 그치고 있다. 택시회사에서 10명이 필요하다면 4명만 확보한 상황으로, 일할 사람이 줄면서 경영난이 심화하고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번 박람회는 시와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법인업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해 △1대 1 구직자 채용상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택시업계가 종사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 홍보 포스터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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