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3% 넘게 폭락…'미중 마찰 격화 우려' 확산

김문수

| 2018-12-07 07:33:16

獨·英·佛 증시 3% 넘게 급락…'화웨이 CFO 체포' 우려
OPEC 회의에도 국제유가 더욱 하락 전망…하락폭 견인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증시가 미중 무역분쟁의 격화 우려감 확산으로 3% 이상 폭락했다.

 

▲ 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중국 세계 최대 통신장비 생산업체 화웨이의 글로벌 최고재무관리자(CFO) 멍완저우의 체포로 미중 간 긴장이 한층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폭락했다. [뉴시스]

 

유럽증시는 6일(현지시간) 중국 세계 최대 통신장비 생산업체 화웨이의 글로벌 최고재무관리자(CFO) 멍완저우(孟晩舟)의 체포로 미중 간 긴장이 한층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급락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날 설상가상으로 유럽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크게 하락해 독일과 영국, 프랑스 증시가 모두 3% 넘게 떨어는 폭락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이날 389.26포인트(3.48%) 떨어진 1만810.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자동차업체 벤츠의 주가가 6.34%나 폭락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704.85로 장을 마쳐 217.79포인트(3.15%) 하락했다. 구리 채광업체 안토파가스타가 7.07%나 급락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63.91포인트(3.32%) 떨어진 4780.46으로 폭락했다.

 

한편 전날 폭락했던 미국증시는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400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78.40포인트(-0.32%) 떨어진 24,947.6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1포인트(-0.15%) 하락한 2,695.95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83포인트(0.42%) 소폭 오른 7,188.26으로 거래를 마쳤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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