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27개 시군과 아파트 노동자 휴게시설 332곳 설치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11-29 07:56:58
경기도는 올해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들을 위한 휴게 시설 개선을 27개 시군 332곳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연말까지 454개 소의 휴게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1곳당 최대 500만 원내에서 휴게시설을 신설하거나 바닥시설·샤워실 등 시설 개보수, 에어컨·정수기·소파 등 비품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2021년부터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시행 첫해 185곳, 지난해 424곳, 올해 454개소까지 마무리되면 모두 1063곳의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휴게시설 개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적극적 참여다. 아파트의 특성상 예산을 확보하고 유휴공간이 있다고 해서 휴게시설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고양시 문촌마을 15단지아파트는 입주자회의실 공간을 나눠 휴게시설을 만들었고, 안성시 신원아침도시아파트는 입주민 복리시설을, 김포시 진흥흥화아파트는 사용하지 않는 입주민 운동시설을 용도변경해 휴게시설을 신설하거나 이전했다.
입주자대표회의를 비롯한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도내 27개 시군과 함께 △휴게시설 신설(62개소) △시설개선, 비품구입 등 개보수(182개소) △아파트 지하 휴게시설 지상화(56개소) 등 장소 이전(88개소)까지 332개소를 마련했다. 연말까지 12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경기도민의 70% 이상이 사는 아파트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겐 매일 출근하는 일터이기도 하다"며 "청소 경비 노동자들이 행복하게 일하면 그만큼 주민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아파트의 가치도 함께 올라가는 만큼 입주민과 관리회사가 합심해서 우리집 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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