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리베르, HD현대에 해상 크레인 제공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9-04 07:31:56

글로벌 건설기계 업체
HD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부유식 생산설비(FPU)에

HD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부유식 생산설비(FPU)에 독일 리베르 그룹(Liebherr Group)이 제작한 해상 크레인이 탑재된다.

 

지난 3일 리베르는 자회사 리베르-로스토크(Liebherr-Rostock)가 HD현대중공업이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설비에 자사의 BOS 4200 해상 크레인 2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트리온 부유식 원유 생산설비 착공식. [HD현대중공업 제공]

 

이 설비는 호주 석유개발 회사 우드사이드(Woodside)가 운영하는 멕시코 트리온(Trion) 지역 해상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트리온 프로젝트는 멕시코만 트리온 필드의 2500미터 심해 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8년에 첫 원유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베르 BOS 4200 크레인은 최대 44톤의 인양 능력과 64미터에 달하는 작업 반경을 기반으로, 심해 환경과 까다로운 해양 원유 생산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리베르코리아의 에디 박(Eddie Park)은 "이번 협력은 리베르의 해양 포트폴리오 경쟁력과 극한 환경에서도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크레인은 올해 하반기 한국 조선소로 인도돼 연내 설치될 전망이다. 리베르-로스토크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출하돼 설치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버 오데브레히트(Oliver Odebrecht) 리베르 매니저는 "가혹한 해양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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