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성장 2020년 이후 5%대 둔화 가능성"

김문수

| 2019-02-18 07:26:15

中 경제성장, 28년 만에 최저로 주저앉으며 경고 신호
수출입, 국가부채, 부동산 등 곳곳에서 경제 위기 경고
2019년 중국경제 하방 압력, 성장률 6.3% 안팎 하락

중국 경제성장률이 2020년 이후 5%로 둔화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중화언론 매체들이 보도했다.

국제방송과 홍콩 동망(東網)은 17일 중국인민은행 류스진 금융정책 위원 겸 정협경제학위원회 부주임 위원이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경제 50인 포럼 2019년 연회'에서 "내년 6%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2020년 이후 5%대로 둔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중국 성장률이 미중 무역마찰과 경기감속 등으로 작년 4분기 6.4%, 전체로는 6.6%로 28년 만에 최저 수치로 주저앉으면서 부채, 부동산, 수출입 등 곳곳에서 경제 위기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경고 신호를 내고 있다. [뉴시스]

 
류스진 위원은 "중국 경제의 성장률 변화가 규율에 합치하는 것"이라며 "2020년 이후는 5~6% 사이, 내지는 5% 안팎으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중국 경제가 고속성장에서 중속성장 기조로 진입한다"고 지적했다.

류 위원은 또한 "지금까지 급성장이 인프라 확충과 부동산투자, 자동차 등 공업제품과 수출에 의해 실현됐지만 이제는 이들 분야의 수요가 분수령에 달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류 위원은 새로운 성장 포인트로서 효율 나쁜 부문의 개선,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 인적자본의 향상, 소비구조와 산업구조의 개선, 기술혁신, 녹색경제 발전의 5가지 항목을 들었다.

앞서 지난 11일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경제신문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2019년 중국 경제가 하방 압력을 받아 성장률이 6.3% 안팎으로 하락할 수 있으며 1분기에는 일시 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미중 무역마찰과 경기감속 등으로 작년 4분기 6.4%, 전체로는 6.6%로 28년 만에 최저 수치로 주저앉으면서 부채, 부동산 등 곳곳에서 경제 위기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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