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인도서 신규 투자펀드 출시 승인
안재성·김태규
seilen78@kpinews.kr | 2025-06-06 07:29:49
현지 금융 시장에서 3번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특화형 투자펀드(Specialised Investme
nt Fund, SIF)' 출시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현지 운용사인 에델바이스(Edelweiss)와 콴트(Quant)에 이어 SIF 시장에 진입하는 세 번째 사례다. 미래에셋은 '플래티넘(Platinum)' 브랜드를 통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IF는 기존의 뮤추얼펀드와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PMS)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인도가 도입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 최소 투자금은 100만 루피(1578만 원)이며, 고위험의 유연한 투자 전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증권거래위원회는 2024년 7월 해당 펀드 구조에 대한 자문서를 공개했으며, 올해 초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뮤추얼펀드와 같은 규제 보호와 투명성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스와루프 아난드 모한티(Swarup Anand Mohanty) 미래에셋 인도법인 부회장은 "플래티넘 플랫폼을 통해 주식·혼합형·채권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러한 접근이 "고객의 성향·상품 구조·투명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문화된 접근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은 조만간 이와 관련된 세부 운용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그 직후 펀드를 정식 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그룹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2008년 첫 펀드 출시를 통해 인도 금융시장에 발을 들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외국계 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적 영업 기반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현지에서는 '톱10' 운용사 반열에 오른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3년에는 300억 루피(4865억 원)를 투입해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KPI뉴스 / 안재성·김태규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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