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가 지정 문화유산 지정 용주사 '천보루' 보존·활용 가치 재조명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6-03-11 07:40:33
화성시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문화유산을 시민의 일상 속에 살아있는 역사 자원으로 가꾸기 위한 첫발을 뗐다.
| ▲ 지난 10일 정명근 화성시장이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에게 천보루 보물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용주사에서 '용주사 천보루 보물 지정 기념: 용주사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학술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용주사 천보루가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그동안 보존에만 머물렀던 방식을 넘어 시민이 안전하게 누리고 향유할 수 있는 실무적인 활용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건축문화유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류성룡 교수(고려대)와 김관수 교수(경기대 겸임)의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문가 9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조선 18세기 건축의 정수로 평가받는 천보루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짚어보며, 왕실 원찰로서 용주사가 지닌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재확인했다.
화성시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국가유산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국가유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천보루의 보물 지정은 우리 시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소중한 문화 자산이 원형 그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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