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웰다잉' 서비스 도입…생애말기환자 맞춤 돌봄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5-03-23 07:37:19

소득·재산 상관없이 이용 가능…비용은 1시간에 최고 1만7800원

부산시는 24일부터 전국 최초로 생애 마지막까지 안녕한 존엄사(웰다잉)를 위한 '생애말기안심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홈페이지 초기화면 캡처

 

부산시는 기존 돌봄 제도에는 생애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가 부족한 점을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생애말기안심돌봄 서비스'는 △돌봄서비스 임종 간호(호스피스) 공영장례 연계해 생애말기 환자에게 가사·일상 생활 지원 등의 완성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가 의뢰한 생애말기 환자는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보호자가 없거나 돌봄공백이 발생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1시간에 최고 1만7800원이며,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70% 이하의 경우 시에서 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서비스는 1일 4시간씩 주 5일, 1개월(4주)간 지원된다.  필요시 2개월(8주)간 연장할 수 있어 최대 3개월(12주)까지 지원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서비스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돌봄 모델로, 사회관계망의 확충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안녕한 부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공약 '촘촘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돌봄' 사업을 추진해 퇴원환자안심돌봄,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생애말기안심돌봄 서비스'도 추가했다.

 

내년 3월부터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될 예정으로, 부산시는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산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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