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에 2.2조 추가 투자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3-21 07:28:25
현지 법인, 베트남 총리 접견에서 밝혀
바이오 및 탄소 섬유 분야 집중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과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지난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효성 제공]
바이오 및 탄소 섬유 분야 집중
효성그룹이 베트남에 2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팜민찐 총리는 당일 바리아붕따우성에서 효성을 비롯한 주요 외국 투자 업체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효성은 지금까지 베트남에 총 46억 달러(6조7480억 원)를 투자했으며, 추가로 15억 달러(2조2000억 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 기술 및 탄소 섬유 분야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효성 측은 바리아붕따우 지역에 건설 중인 바이오 BDO 공장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을 대표하여 배인한 효성티엔씨 베트남 법인장이 해당 회의에 참석해 팜민찐 총리를 접견했다.
효성은 이 자리에서 유전자 변형 미생물의 수입 허가 및 원자재 수입 절차 간소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지 임대 및 세금 감면과 같은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총리는 환경 보호와 현지 기업과 협력 확대 보장 등을 전제로 정부 차원의 세제 혜택 및 행정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0월에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팜민찐 총리와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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