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北제재 관련된 中해운사 제재

김문수

| 2019-03-22 07:20:40

미국 정부, 대북한 독자 제재는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
北선박과 불법환적 선박 67척 경보 리스트도 업데이트

미 재무부가 유엔의 대북 제재를 피해 북한을 도운 중국 해운회사 두 곳에 대해 제재를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재무부가 유엔의 대북제재를 피해 북한을 도운 중국 해운사 2곳을 제재했다"면서 "또한 북한 화물선과 정제유를 불법 환적하거나 북한산 수출품인 석탄을 환적해 실어나른 것으로 판단되는 선박 67척에 대한 경보 리스트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제재위반 행위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육퉁호(왼쪽 아래)가 지난해 10월 28일 불법환적에 동원됐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제위 보고서 캡처]


이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은 "미국 정보 당국의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지 3주만에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북한과 관련해 독자 제재를 가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는 특히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과는 별도로 미국의 대북 제재정책이 원칙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 재부무는 지난해 10월 북한을 위해 자금 세탁을 한 혐의로 싱가포르 무역회사인 위티옹 유한회사와 WT 마린 유한회사, 그리고 위티옹의 책임자인 싱가포르인 탄웨벵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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