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스페인에 신규 태양광 발전소 건설 추진
박철응·김태규
hero@kpinews.kr | 2025-05-28 07:30:36
축구장 20개 규모 프로젝트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 약 400만 유로(62억 원)를 투자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로스 바리오스(Los Barrios)에 최대 4.99MW 용량의 발전소를 지을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니엔테 솔라(Poniente Solar)'라는 명칭으로 추진되며, 총 13.65헥타르 부지에 조성된다. 국제 축구장 20개 규모 발전소에 1만3000여 개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다.
이를 위해 한화에너지는 안달루시아 지방정부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는 공개 열람 및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제안서는 현지 에너지 컨설팅사가 작성했다.
이번 사업은 지상 임대권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그린 수소 공장 부지와도 인접해 있다. 해당 공장은 안달루시아 최초 수소 생산 설비로, 한화 태양광 발전소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에너지는 또한 해당 부지에 두 번째 태양광 발전소인 '수르 솔라(Sur Solar)'도 병행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규모나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에너지는 이미 인근 산 로케(San Roque) 지역에 총 930만 유로(145억 원)를 투자해 태양광 발전소 3곳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2018년 스페인 시장에 진출한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말, 자체 태양광 전력 소매 브랜드인 '이마지나 에네르히아(Imagina Energía)'를 론칭하며 현지 유통망도 구축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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